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랜드FC의 김진환이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김진환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과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서울이랜드FC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환은 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흐른 공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날 득점 후 뜨거운 눈물을 흘린 김진환은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23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승리에 힘입어 서울이랜드FC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로 도약했다.
경기 종료 후 김진환은 “올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다. 또 축구 외적으로도 힘든 일이 있었는데 티 안내고 부주장으로서 역할을 다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골을 넣어 감정이 올라와 눈물이 났다”는 소감을 밝히며 다시 한번 눈시울을 적셨다.
23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천을 상대로 3-0 완승을 기록한 서울이랜드FC가 선정됐으며 베스트 매치 역시 서울이랜드FC와 부천의 경기가 선정됐다. 서울이랜드FC는 이번 라운드 MVP,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모두 석권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 = 서울이랜드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