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23명 첫 완전체 리얼리티, 찍다가 PD도 입덕!" ('NCT World 2.0')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NCT의 완전체인 멤버 23명 모두가 함께 하는 리얼리티가 베일을 벗었다.

케이블채널 엠넷 'NCT World 2.0'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이영주 PD와 NCT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NCT World 2.0'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NCT 23인 멤버가 모두 참여하는 단독 리얼리티이다. 'NCT World 2.0'은 아이돌 최초 멀티버스(Multiverse) 리얼리티를 표방, 여러 개의 다른 시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NCT의 매력을 담아낼 예정이다.

NCT는 2016년 데뷔 이래 다양한 방송에서 모습을 선보여왔지만 23인 멤버가 함께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멤버들도 이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도영은 "23명 전원이 참여한 리얼리티라서 저희도 많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고, 태용은 "재밌는 촬영을 해서 기뻤다"며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다. 팬, 시청자에게 그런 추억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또 태용은 지난 촬영 과정을 돌아보며 "23명이라는 숫자가 한 학급의 인원과 비슷하지 않나? 그래서 제작할 때 어렵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좋더라. 카메라가 없을 때도 멤버들과 재밌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도영 또한 "나도 자연스럽게 이렇게 23명이 한 학급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생각보다 순탄하고 재밌는 촬영 과정이었다. 촬영을 할 때마다 놀러가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연출을 맡은 이영주 PD는 "우리나라 최고의 그룹인 NCT와 프로그램을 하게 되어서 영광이다"면서 "NCT는 모든 것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그룹이다. 그래서 멀티버스라는 세계관을 담았다. 2.0은 2020년과 NCT의 업그레이드를 뜻하는 이름이다. NCT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이 PD는 "데뷔할 때부터 NCT의 무대 연출을 했었는데, 정말 대단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연출을 하면서 나도 입덕했다"며 "멤버들과 함께 'NCT World 3.0'도 만들고 싶다. 내 생각으로는 '10.0'까지도 만들고 싶은 마음이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NCT World 2.0'는 15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한편, NCT는 지난 12일 정규 2집 'NCT – The 2nd Album RESONANCE Pt.1'으로 컴백했다.

[사진 = 엠넷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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