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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새론이 드라마 '디어엠(Daer.M)'에서 돌연 하차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김새론이 KBS 2TV 새 드라마 '디어엠(Daer.M)'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의견 차이로 협의 끝에 하차하게 됐다"며 "'디어엠'을 응원하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어엠' 측도 의견 차이로 인한 하차라며 앞으로의 김새론의 활동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디어엠(Dear.M)' 측은 지난달 3일 박혜수, NCT 재현, 김새론, 배현성의 캐스팅이 확정됐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그런데 바로 이 이름 순서 때문에 이견이 생겼다는 것.
14일 일간스포츠는 김새론이 '디어엠'에서 전격 하차한 이유가 '이름 순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제작진이 김새론, 박혜수의 이름 순서를 정리하지 못했고 결국 박혜수의 편을 들었다고. 이에 따라 보도자료가 배포됐고, 갈등의 불씨가 됐다는 설명이다.
사실 연예계에서는 배우들의 이름 순서가 중요한 편. 현재 위치나 영향력 등에 따라 정해지는데, 배우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다. 보통 캐릭터의 비중에 따라 결정되지만, 애매한 경우 데뷔 연도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김새론의 경우 2000년생이지만 지난 2009년 데뷔한 베테랑 연기자. 박혜수는 1994년생으로 김새론보다는 6살 많지만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건 2015년이다.
한편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는 KBS 2TV 새 드라마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는 과정을 그리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디지털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던 누적 5억 뷰의 신화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 세계관의 연장선이란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연플리'는 시즌4까지 제작됐는데, 김새론이 배현성과 함께 시즌4의 핵심인물로 분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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