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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XO가 강원도 홍천군에서 올해 두 번째 투어를 개최한다.
KXO(한국3x3농구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운동장 특설코트에서 ‘2020 KXO 3x3 홍천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5개 종별에 총 50팀의 참가가 예정됐다.
지난 7월 11~12일 서울 가든파이브에서 첫 번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낸 KXO는 8월 마지막 주 홍천에서 올해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8월 들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대회 일정은 연기한 바 있다.
2개월여의 기다림 끝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KXO는 당초 예정대로 강원도 홍천군에서 올해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1차 서울대회에서 철저한 방역에 신경 쓰며 최고의 경기력으로 팬과 선수들을 즐겁게 한 KXO는 이번 2차 홍천대회에서도 안전과 방역에 철저한 준비를 해 안전함 속에 즐거운 대회를 치르겠단 입장이다.
지난 1차 서울대회보다 더 강화된 방역 기준을 세울 계획인 KXO는 대회 개최지인 홍천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별도의 대회 운영 지침을 마련 중이다.
KXO는 종별 대회 개최 시간을 분리해 밀집 인원을 최소화할 예정이고, 지정된 선수 및 관계자들에 한 해 경기장 내 출입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마스크 미착용 선수 및 팀에게는 페널티까지도 부여해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회를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이제는 기본이 된 대회장 입장 전 발열 체크부터 손소독 등 기본적인 지침도 당연히 이행할 예정인 KXO는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경기장 안팎의 방역에 적극적으로 힘써 안전하게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KXO리그 2라운드에는 하늘내린인제, 4WIN, 아프리카 프릭스, DSB, GI옵션, H렌터카, 비트캡슐 등 7팀의 리그 팀이 지난 서울 1라운드에 이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1라운드에 결장했던 이승준(4WIN)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어 이승준, 전태풍, 이동준이 한 팀에서 활약하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2020 KXO 3x3 홍천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는 별도로 참가 접수를 진행하지 않는다. 지난 8월 대회 연기 전 참가 접수를 확정했던 팀들이 대회 참가 취소를 하지 않은 채 대회 재개를 기다렸고,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참가 규모를 확대할 수도 없었다. 이로 인해 U15 12팀, U18 12팀, 여자오픈부 6팀, 오픈부 13팀, KXO리그 7팀 등 총 50팀의 2020 KXO 3x3 홍천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 참가를 확정했다.
[KXO리그. 사진 = KXO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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