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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새론의 '디어엠' 하차 이유가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달 3일 '디어엠' 측은 박혜수, NCT 재현, 김새론, 배현성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하지만 약 한 달 뒤인 지난 12일 김새론이 '디어엠'에서 돌연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의견 차이로 협의 끝에 하차하게 됐다"며 "'디어엠'을 응원하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어엠' 측 역시 의견 차이로 인한 하차라는 설명과 함께 "김새론의 활동을 응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틀 뒤인 14일 김새론이 하차한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일간스포츠가 김새론이 KBS 2TV 새 드라마 '디어엠(Daer.M)'에서 하차한 이유가 '이름 순서' 때문이라고 보도한 것. 김새론과 박혜수의 이름 순서를 정리하지 못했고, 결국 박혜수의 편을 들어줬는데 이것이 갈등의 불씨가 됐다고.
사실 연예계에서는 배우들의 이름 순서가 중요한 편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사항이기도 하다. 현재 위치나 영향력 등에 따라 정해지는데, 배우의 자존심이 달린 문제. 일반적으로 작품 속 캐릭터의 비중에 따라 결정되지만, 애매한 경우 데뷔 연도 등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김새론의 경우 2000년생으로, 박혜수보다 어리지만 경력 12년 차의 베테랑 배우. 박혜수는 1994년생으로 김새론보다 6살 많지만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제목과 배우들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릴 정도로 주목받았고, '디어엠' 측이 입장을 내놨다.
'디어엠' 측은 마이데일리에 "양측 모두 원만하게 협의하여 서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결정한 사안이며 관련 내용에 대해 거론되는 것이 난감하고 유감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는 과정을 그리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디지털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던 누적 5억 뷰의 신화 '연애플레이리스트' 세계관의 연장선이다. 내년 상반기 첫방송 예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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