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사생활' 서현이 고경표의 죽음 소식을 접했다.
14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이 방송됐다.
이날 이정환(고경표)은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사람들에게 쫓겨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는 간신히 탈출에 성공했다.
차주은(서현)은 아무도 없는 신혼집에서 이정환과 보낸 행복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정환,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 이유가 뭐냐고"라며 괴로워했다. 다음 날 잠에서 깬 그는 "내가 왜 슬퍼해야 해? 하나도 안 슬프다. 멀쩡하다"라며 자신을 위로했다.
차주은은 한손(태원석)을 만나 "내가 찍은 마지막 다큐 뭐냐. 그쪽도 배우였냐"고 질문했다. 이에 한손은 차주은의 다큐 제작자가 GK테크놀로지의 이정환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차주은은 이정환을 만나기 위해 GK테크놀로지를 찾아갔다.
이를 들은 차주은은 이정환을 만나기 위해 GK테크놀로지로 향했다. 하지만 이정환이 아닌 우석호(김바다)가 차주은을 만나러 내려와 "절 사칭하는 사람을 만난 거냐. 제가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차주은은 "똑같은 사람이네"라고 말하며 뒤돌아섰다.
2019년, 이정환은 자신의 흥신소에 찾아온 정복기(김효진)와 만났다. 정복기는 이정환에게 돈다발과 USB를 건네며 "내가 꼭 찾아야 할 위인이 있다. 무조건 반드시 신속하게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정환은 "보름이면 충분하다"며 웃어보였다.
정복기가 찾고 싶은 인물은 '에드워드'였다. 이정환은 GK테크놀로지로 향해 김 실장(김민상)에게 "'에드워드'가 아무래도 김재욱(김영민) 팀장인 것 같다"고 보고했다. 이어 "영어명 에드워드, 김재욱 팀장이 사용하던 거 맞냐. 그 이름 꽤나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의뢰한 여자의 프로필부터 알아내라"라고 명령했다.
이정환은 지난 2007년 김재욱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김재욱의 집에서 식사를 했다. 김재욱은 "나는 언제 이런 집에 살아보냐. 여기는 죽은 최 회장의 세컨드 하우스다"라고 해 김정환을 놀라게 했다. 이어 "최 회장이 정말 자살했다고 생각하냐. 범인이 뒤늦게 현장을 조작했지만, 살해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를 놓쳤다"고 말했다.
당시 목격자는 방에서 최 회장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숨어있었다. 범인은 최 회장을 살해한 뒤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것처럼 보이게 한 뒤 떠났다. 이후 목격자는 조용히 방에서 나왔고, 그 뒤로 자취를 감췄다.
김재욱은 "우리가 사라진 목격자를 찾아야 한다. 목격자가 누군지 알고 있다. 최 회장의 여자 정윤경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윤경은 정복기와 동일 인물이었다. 이후 정윤경은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다시 2020년 현재, 차주은은 김명현(이학주) 형사의 연락을 받고 경찰서를 찾았다. 김명현은 차주은에게 "열흘 전 사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절벽에서 떨어졌다. 사고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고, 동승자 없이 운전자만 사망했다. 신분증은 이정환 씨가 맞지만, 사체가 이정환 씨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차주은은 "정환 씨가 죽은 거냐"고 물었다. 김명현은 "지금으로선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고, 차주은은 충격을 받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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