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효주(롯데)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서 우승컵을 들었다.
김효주는 18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6731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서 버디 1개, 보기 4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2번홀, 4번홀, 11번홀,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2위와의 격차를 10타 차로 벌리면서 우승을 예약했고, 이날 3타를 잃었으나 우승의 주인공은 바뀌지 않았다. 2위를 차지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1언더파 187타)에게 8타 앞선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6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이후 4개월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2승 및 개인통산 12승을 거뒀다. 또한, 2014년 이후 6년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우승상금 2억4000만원을 가져갔다.
김효주는 "마지막 메이저대회서 우승해서 정말 기쁘고, 올해 우승 한 번이 목표였는데, 두 번 해서 좋다. 기분 좋게 우승을 만끽하고 싶은데 마지막날 찜찜하게 끝내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 최종라운드까지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라고 했다.
이정민, 박주영, 이정은6가 이븐파 288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효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