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산 2개, 밭 3개 물려줄 것" 유산에 화색→실망 왜?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도경완이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유산에 한껏 부풀었다 실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도경완와 연우-하영 남매가 도경완의 부모님을 위해 방구석 방콕 여행을 준비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도경완은 "우리 집안에 산 있댔지? 우리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산. 그게 지금 명의가 누구한테 있어?"라고 물었다.

도경완의 아버지는 "내 앞으로 다 되어 있다"며 "내가 남겨줄 게 다섯 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산이 2개인데, 강이 휘어 흐르고 경치가 끝내준다. 산 2개, 밭 3개"라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도경완이 "어느 중간 대에서 팔아도 돼?"라고 질문했다. 이에 도경완의 어머니가 "재산세 만 몇천 원 나오다가 지금 올라서 8만 얼마 됐더라. 다 해서"라고 하자 도경완이 "지금 그걸 물려줄 거라고 이야기하는 거냐"며 실망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후 효도 관광의 마지막 코스인 발마사지가 시작됐다. 아들과 손주들의 손길에 도경완의 부모님이 흐뭇해했다.

도경완의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깜짝 놀라게 또 이렇게 준비를 해줘가지고… 우리 손자, 손녀 보는 게 즐거웠던 것 같다"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연우야, 하영아 할아버지가 울산에 산 2개하고 밭 3개가 있는데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던 유산이니까 이걸 내가 우리 연우하고 하영이한테 물려줄 테니까 잘 보관하도록 해. 알았지?"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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