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BBC '손흥민과 케인, 매직 콤비네이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과 케인의 조합이 또한번 위력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경기시작 8분 만에 2골을 합작하며 파괴력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에서 경기시작 45초 만에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어 전반 8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은 케인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BBC는 손흥민과 케인에 대해 '매직 콤비네이션'이라며 두 선수의 호흡을 조명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웨스트햄전에서 2골을 합작한 가운데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28골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램파드-드로그바(36골) 앙리-피레스(29골) 실바-아구에로(29골) 등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4번째로 많는 골을 합작한 듀오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케인에 대해 '다이나믹 듀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올시즌에만 8골을 합작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고 케인은 5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대 프리미어리그 초반 5경기에서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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