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브라운관을 달궜던 '미스터트롯'의 주역들이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혀 극장을 뜨겁게 달군다.
19일 오후 영화 '미스터트롯: 더 무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려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35.7%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간판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 극장판으로, TOP6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과정과 그들의 현재 진행형 신화를 그린다.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준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중심으로 방송에서는 다 보여주지 못했던 TOP6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영화를 위해 특별히 진행된 TOP6의 캠핑 스토리 등이 담겨 팬들의 열광을 자아낼 전망이다.
이날 출연자들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미스터트롯'의 진이었던 임영웅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스크린에 저희 얼굴이 나온다는 걸 보는 순간까지도 믿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찬원은 "포털 사이트에서 영화란에 저희가 배우로 등록이 돼있다. 주연 배우로 나와 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너무 감개무량하고 영광이다"라고 들떠했다.
장민호 역시 "어렸을 때 젝스키스가 이런 걸 했었다"며 "저희도 6명이지 않나. 어렸을 때 가수들의 다큐멘터리를 극장에서 봤다. 지금은 우리의 모습을 그렇게 보신다는 게 믿기지가 않나. 사랑하는 동생들과 함께 이 자리에 있다는 게 좋다. 저희도 엄청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은 임영웅은 "감사하게도 제가 내레이션을 하게 됐다. 하면서 중간 중간 봤는데 눈물이 났다. 풀 영상으로 보시면 감동스러운 이야기를 더 많이 보실 수 있다"며 "다투는 모습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예민해져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조금씩 들어가있다. 정말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영탁은 영화의 주요 내용이 된 서울 콘서트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달라진 풍경을 언급하며 "가수들이 행사 페이가 입금될 때보다 함성 소리와 박수 소리를 들을 때 더 기분이 좋다. 하지만 이번에 콘서트를 하면서 소리를 못 지르니까 저희도, 관객 분들도 아쉬웠다. 그냥 소리 없이 몸만 일으키신다. 코로나 때문에 그렇게 된 게 저희도 아쉽고 국민들도 아쉬웠을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고 임영웅은 "저희도 그게 다 보인다. 아쉽다"라고 공감했다.
김희재는 "저희 멤버들과 첫날 섰던 오프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관객들과 눈을 마주쳤을 때의 희열이 있었다. 저 혼자 무대에 선 것보다 멤버들이랑 함께 했던 게 더 기억에 남았다. 그 감정을 생각하면서 영탁 형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다시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들의 인생곡은 무엇일까.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서 불렀던 노래가 모두 인생곡인데 하나만 꼽자면 처음 불렀던 '바램'이다"라고 밝힌 뒤 즉석에서 짧게 열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찬원은 인생곡으로 '진또배기'를 꼽으며 "원곡자이신 고(故) 이성우 선생님의 가족 분들에게도 고맙다고 연락이 왔었다. 그래서 더 애착이 가고 뜻이 깊다"라고 말했다. 정동원과 장민호는 듀엣곡 '파트너'를 언급했고 김희재는 '돌리도'를 선택했다.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준 팬들을 향한 뜨거운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김희재는 "희랑별 가족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아직 한없이 부족하고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서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로 감동과 위로를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늘 팬이 아니라 편이라고 말씀해주시는 우리 민트 가족 여러분. 초중고를 열심히 공부시켜서 좋은 대학을 보내주신 것 같은 기분이다. 좋은 대학 들어갔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남아있을 거다. 얼마 전 카페에서 몇 해 전 제가 쓴 글이 있었다. 그때는 참 막막했다. 지금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효도하면서 좋은 음악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찬원은 "저희도 피만 안 섞였지, 한 가족이다. 팬 여러분도 한 가족이다. 가끔 고민이 많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을 생각하며 늘 극복해나간다. 앞으로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탁은 "1년 가까이 활동을 하며 보니까 제 팬이 멤버들의 팬 같고, 멤버들의 팬이 제 팬 같다"며 "한때 경솔했던 적이 있다. 활동을 15년 가까이 하다 보니 잠깐 인기가 있었던 적도 있고 팬들이 생겼다가 떠나신 적도 있다. 이제는 팬 분들이 '절대 떠나지 않겠다. 오랫동안 함께 하겠다'고 하더라. 그 말은 들을 때마다 울컥하고 감동적이다. 저도 오래 잘 걸어가겠다. 제 옆에서 같이 잘 걸어가주시면 좋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임영웅은 "얼마 전에 '대스타 영웅아. 너는 지금쯤 슈퍼스타가 될 거야'라는 편지를 받았다. 작년에 제가 노래 교실에서 느린 우체통에 써서 보냈던 편지다.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제 바람으로 썼던 건데, 근접해가고 있더라. 팬 분들에게는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도 해도 모자라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변함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영웅시대 사랑한다"라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출연자들은 행사 말미 '미스터트롯: 더 무비' 흥행을 상상하며 다양한 공약을 걸었다. 장민호는 "'더 무비2'를 찍겠다"라고 자신감 있게 외쳐 모두를 당황하게 했고 영탁은 "저희 여섯 명이 함께 부르는 앨범을 내고 싶다"고 공약을 걸었다. 단편 연기 공약까지 더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2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
[사진 = 미스&미스터트롯 유튜브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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