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콜라보’…라우브-코난 그레이 ' Fake' 국내 발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우브(Lauv)와 코난 그레이(Conan Gray)의 콜라보레이션로 화제를 모은 'Fake'가 지난 14일 한국에서 발매됐다.

코난 그레이는 자신의 첫 콜라보 작업에 대해 "라우브와 대화하던 중 누구나 알 법한 이중적인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서로에게 토로하기 시작했던 것이 우리가 'Fake'를 쓰는 계기가 됐다. 언행일치가 안 되는 사람들, 본인 친구들의 험담을 하는 사람들 말이다"라며 "차에서 틀어 놓고 마음껏 소리 지르며 그런 사람들을 대신 욕해주는 유쾌한 곡을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곡 'Fake'는 두 아티스트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담긴 곡으로 신나고 뇌리에 꽂히는 멜로디 라인이 더해져 발매 후 폭발적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또 발매와 동시에 두 사람의 케미가 담긴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라우브는 지난 여름 자가격리 기간 중에 작업한 EP 'Without You'를 발매했다. 수록곡은 총 4곡으로 Amy Allen(Halsey와 Selena Gomez와 작업), Dallas K(Fifth Harmony와 작업), Johnny Simpson(Christina Aguilera, Ava Max와 작업) 등이 참여했다.

발매 후 'Without You'는 스트리밍 5천 만 이상을 기록했으며 동시에 Lauv는 마찬가지로 자가격리 기간 중에 제작한 'Dishes'와 'Lose Somebody'의 뮤직비디오도 발표했다.

라우브의 데뷔 앨범인 '~how i'm feeling~'은 3월에 발매된 후 10개국에서 탑 앨범 차트 20위 이내에 진입했다. 영국에서는 9위, 호주에서는 5위를 달성했으며 스트리밍 횟수는 20억 건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코난 그레이는 유튜브와 SNS에서의 꾸준한 활동과 콘텐츠 업로드를 통해 팬들과 그가 작사가, 퍼포머, 뮤지션, 아티스트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하고 있다. 데뷔 앨범 'Kid Krow'는 2020년 데뷔 앨범 판매량 1위, 팝 앨범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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