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10승 고지가 보인다.
LG 우완투수 임찬규(28)가 KT 타선을 상대로 2실점 호투를 했다. 임찬규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은 없었다. 1회말 조용호에 우중간 안타를 맞은 임찬규는 황재균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 주자를 삭제했고 2회말 장성우에 좌중간 2루타, 강민국에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에 놓였지만 문상철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아웃 처리했다.
4회말에는 강백호에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장성우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한 임찬규는 5회말 배정대와 강민국에 연속 안타를 맞고 고전했지만 심우준을 삼진 처리할 때 더블스틸을 시도하던 3루주자 배정대가 태그 아웃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6회말을 매듭 짓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다. 황재균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뒤 강백호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한 임찬규는 2사 후 장성우에 볼넷을 내주고 정우영과 교체됐다. 주자 2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떠난 임찬규는 정우영이 김민혁에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실점이 추가됐다. 5⅔이닝 7피안타 2실점 호투. LG는 8회초 현재 4-2로 앞서고 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1사 1.3루 KT 심우준 타석때 더블스틸을 시도한 KT 3루주자 배정대를 아웃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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