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유진(40)이 안성기(68)의 쾌유를 기원했다.
유진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 홍보차 라운드 인터뷰룰 열고 취재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로 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김혜성, 유진이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기대 속 22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안성기가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20일 전해졌다. 영화 '한산: 용의 출연'(감독 김한민) 촬영과 여러 스케줄이 겹쳐 컨디션 난조를 겪은 것이다. 현재는 퇴원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진은 "'종이꽃' 촬영 당시에는 아주 건강하셨다. 다만 이번에 영화 촬영 등의 스케줄로 과로하셨다고 들었다. 많이 아프신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걱정이 된다. 저도 따로 문자를 드렸고 답장도 잘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종이꽃' 홍보 스케줄 역시 유진과 김혜성만 소화하고 있다. 유진은 "선배님도 같이 하셨으면 좋겠지만 건강이 더 중요한 것 아니겠나. 무엇보다 이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신 것만으로도 큰 홍보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종이꽃'에서 극중 유진은 중 차갑고 냉정한 현실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싱글맘 은숙을 연기했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백금상)을 수상했고 이 영화로 국민 배우 안성기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2일 개봉한다.
[사진 = 로드픽쳐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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