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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 배우 김용건과 황신혜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선 가상 커플 김용건과 황신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용건은 황신혜에게 "여자 입장에서 남자로서 내가 하는 모습이 어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황신혜는 "너무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 일단은 유머러스하고 자상하고 세심하고 게다가 패셔너블하고 통장까지 맡긴다고 하지 않았나. 여자가 좋아하는 점을 다 갖췄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자 김용건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고 말했고, 황신혜 역시 "그럼요. 우리 부모님도 나이 차이가 많으셨다. 13살 차이다. 그래서 난 그런 걸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가 17살 차이지만 괜찮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황신혜는 "우리 방송 나간 뒤 아는 남자친구들이 전화 와서 내가 (김용건을) 너무 좋아한다고 하더라. 그렇게 깔깔 되고, (김용건이) 무슨 말만 하면 웃고 눈빛이 다르다고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김용건 또한 "나도 그런 얘기 들었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황신혜와 진행 중인데 좋은 소식 있으면 연락할 테니까 꼭 오라고 그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그는 "우리가 의외의 커플이라고 하는데 정말 진정성을 갖고 이 프로를 하고 있다. 정말 말 한마디, 눈빛 모두 마음에서 우러나는 거다. 진짜 진지하다"라고 강조했다.
황신혜 역시 "그럼요. 완전 진지하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황신혜는 "좋게 좋게 해서 나중에 식장을 잡든지 하자"라는 김용건의 말에 딸 이진이에게 전화를 거는 상황극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그는 "(이)진이야 엄마 식장 잡을지도 모르는데"라고 얘기했고, 김용건은 "진이야 아빠 될 사람인데 조금 더 봐야지, 엄마가 급하게 서두르네. 조금 기다려 봐. 뭔가 국내외적으로 안정되고 사람들이 편안하게 축하해 줄 그런 시간이 올 거다"라고 센스 있게 받아쳤다.
[사진 =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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