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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하 '삼토반') 주연 배우 3인방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패션 매거진 엘르와 만났다.
공개된 화보에서 저마다 개성 있는 아름다움을 지닌 세 명의 배우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룩부터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는 트렌치코트, 롱 원피스 등 트렌디한 아이템을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영화 촬영 중 "어쩌다 보니 한 숙소에 칫솔 하나 들고 모여" 합숙하게 되었다던 이들은 '엘르' 카메라 앞에서 친밀하면서도 독특한 '합'을 자아냈다.
'삼토반'을 통해 성장하고 연대하는 이야기를 함께 그린 세 배우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특별한 기대감과 설렘을 내비쳤다. 고아성은 "사무실 세트장에 말단 직원들이 모여 같은 유니폼을 입고 앉아 있던 순간, 우리끼리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현장에서 느낀 감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솜 또한 "가장 공감되는 건 자기 회사와 커리어, 자기 일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내게 주어진 몫을 정말 잘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막내 박혜수는 "사랑과 우정, 연대의 과정을 정말 멋스럽게 그리는 영화다. 누구나 이 이야기가 해피 엔딩일 거라 예상하겠지만, 그 과정은 결코 뻔하지 않다. 얼른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다"라며 애정 어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엘르 11월호 공개.
[사진 = 엘르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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