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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를 새롭게 썼다.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린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로자레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아로자레나는 탬파베이가 0-2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아로자레나는 훌리오 유리아스의 초구를 노렸고, 이는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디비전시리즈(3홈런), 챔피언십시리즈(4홈런)에서 총 7홈런을 쏘아 올렸던 아로자레나는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도 1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로써 아로자레나는 총 9홈런을 작성,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린 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종전 최다기록은 2002년 배리 본즈, 2004년 카를로스 벨트란, 2011년 넬슨 크루즈가 각각 작성한 8홈런이었다. 전설들의 기록을 넘어선 아로자레나는 내친 김에 사상 최초의 단일 포스트시즌 10홈런까지도 단 1홈런 남겨두게 됐다.
[랜디 아로자레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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