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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엑소 첸(본명 김종대·28)이 입대한다.
첸은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시간과 장소를 비공개로 하고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로써 첸은 시우민, 디오, 수호에 이어 엑소 멤버 중 네 번째로 군 입대를 하게 됐다. 지난해 5월 시우민이, 같은해 7월 디오가 입대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수호가 입대한 바 있다.
첸은 지난 16일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냐. 더운 날씨가 지나가 버리고 어느덧 가을이 되었다. 오늘(16일)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여러분께 10월 26일 군 입대 소식을 전하고자 글로나마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라고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복무 기간 동안 여러분께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몸도 마음도 건강히 의무를 다하고 올 테니 그동안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아름답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시길 바란다.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라고 입대 전 소감을 전했다.
특히 첸은 지난 1월 자필 편지를 통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 및 혼전 임신 사실 등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큰 놀라움을 알렸다. 갑작스러운 이슈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도 부정적 여론이 적지 않았고, 한 달 후 첸은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일부 팬들은 첸의 탈퇴 등을 종용하는 등 비난을 했지만, 그럼에도 엑소와 첸은 팀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사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첸은 지난 15일 입대 전 마지막 싱글 '안녕'을 발매하고 입대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국방의 의무를 지고 다시 돌아올 첸을 향한 응원 역시 함께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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