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이 부천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2 3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25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5라운드에서 부천에 4-3으로 이겼다. 경남은 후반 40분 이후 3골을 몰아 넣어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9승9무7패(승점 36점)를 기록해 대전과 전남(이상 승점 36점)을 다득점차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8위 부천은 7승4무14패(승점 25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경남은 전반 14분 고경민의 크로스를 정혁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 전반 33분 곽해성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조건규가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부천은 전반 43분 국태정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부천은 후반 1분 조건규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골 차로 뒤진 경남은 후반 40분 고경민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경남은 후반 44분 백성동이 페널티킥 재동점골을 기록했다. 부천을 상대로 맹추격전을 펼친 경남은 후반전 추가시간 최준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네게바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최준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경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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