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5점' 신한은행, BNK 잡고 2연패 탈출…공동선두[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2연패서 벗어났다. 공동선두에 올랐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5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산 BNK 썸을 74-72로 눌렀다. 2연패서 벗어났다. 3승2패로 우리은행과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BNK는 2승3패로 하나원큐와 공동 5위.

전반은 BNK의 흐름이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으나 BNK의 풀코트 프레스에 몇 차례 당했다. BNK는 이소희, 김진영, 구슬을 앞세워 전반을 40-36으로 앞섰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3쿼터에만 12점을 올리며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이경은, 한엄지, 한채진이 뒷받침했다.

4쿼터는 신한은행의 근소한 리드로 진행됐다. 5분11초를 남기고 이경은의 3점포가 나왔고, 이후 김단비의 돌파가 나왔다. 신한은행의 7점 리드. BNK는 2분18초전 김희진이 노현지의 도움을 받아 3점포를 날리며 추격했다.

2분2초전. BNK의 풀코트프레스에 이경은이 턴오버를 범했다. 안혜지가 자유투를 넣었다. 계속해서 1분26초전에는 구슬이 포스트업 득점을 올렸고, 42초전에도 구슬이 안혜지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22초를 남기고 김단비의 돌파로 다시 앞서갔다.

BNK가 작전시간 후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구슬의 골밑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다. 공이 외곽으로 흘렀고, 김희진이 왼쪽 코너에서 던진 3점슛이 경기종료 버저와 함께 들어갔다. 그러나 비디오판독 끝에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신한은행의 2점차 승리. 김단비가 25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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