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스테파니 리가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에서 강렬한 첫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창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와 성장(UP)을 그린 작품. 극 중 스테파니가 맡은 정사하는 타고난 외모는 물론, 로스쿨을 졸업해 스펙까지 훌륭한 그야말로 특출난 인재다.
25일 방송된 '스타트업' 4회에서 스테파니 리는 서점 매대에 한 권 남은 책을 사수하기 위해 달미(수지)와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한 눈에 봐도 도시적인 분위기가 물씬 드러나는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한 스테파니는 "변호사가 뭐가 아쉽다고 샌드박스에 지원하냐"는 달미의 물음에 "변호사는 취미고, 본업은 디자이너"라며 시크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천원에 책을 양보하라는 말에 승부욕이 발동한 사하는 더 높은 가격으로 책을 쟁취했지만, 뒤이어 카트에 잔뜩 실려오고 있는 책을 보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는 곧이어 서점을 방문한 삼산텍 사람들에게 같은 수법(?)으로 이전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고 책을 넘겼고, 이 때 장난기 발동한 그녀의 모습과 네이티브 영어발음은 시선을 사로잡으며 재미를 더했다.
결국 앞선 헤프닝은 이후로의 인연에 복선이 되었다. 이들은 샌드박스 입주 지원자로 다시 모였고 사하는 팀 구성 자격을 갖게된 달미가 대표로 강당 위에 올라서자 "오 마이 갓 저 양아치"라는 다소 격한(?) 반응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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