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역전 우승으로 통산 3승째을 달성했다
캔틀레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698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9개, 보기 2개의 활약 속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캔틀레이는 저스틴 토마스(미국), 존 람(스페인)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44만달러(약 16억2천만원)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4위였던 캔틀레이는 버디 9개를 잡는 저력을 발휘하며 짜릿한 1타 차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019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달한 순간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을 달성했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2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1언더파 공동 72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모두 중위권에 머물렀다. 안병훈(CJ대한통운)이 최종합계 12언더파 공동 35위에 올랐고, 임성재(CJ대한통운)기 11언더파 공동 41위로 뒤를 따랐다.
[패트릭 캔틀레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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