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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세리에A에서 형제가 맞대결을 펼쳐 나란히 골을 넣었다.
나폴리의 로렌조 인시녜와 베네벤토의 로베르토 인시녜는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벤토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5라운드에서 나란히 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에선 나폴리가 2-1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4승1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형제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은 동생 로베르토 인시녜가 터트렸다. 로베르토 인시녜는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나폴리는 후반 15분 로렌조 인시녜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로렌조 인시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나폴리는 후반 22분 페타냐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나폴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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