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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맨 황제성이 웃음기 뺀 진지한 모습으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한다.
28일 방송되는 '아이콘택트'의 예고편에는 빨간 풍선을 들고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퇴근길 거리를 걷고 있는 오싹한 삐에로가 등장한다. 스티븐 킹의 원작을 영화화한 공포영화 '그것(it)'에 등장하는 삐에로와 똑 닮은 이 인물의 모습에 핼러윈 특집 분위기에서 눈맞춤을 기다리던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 역시 "뭐야!"라며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마침내 섬뜩한 눈빛과 함께 눈맞춤방에 앉은 삐에로는 블라인드가 열리자 한 여성과 마주했고, 상대방을 향해 "누굴 것 같아?"라고 알 수 없는 목소리로 물어 이 날의 눈맞춤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또 다른 예고편에서는 평소 유쾌한 개그맨 황제성이 웃음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얼굴로 "7년 넘게 묵혀왔던 미안함을 사과하고 싶어서…"라며 누군가와 눈맞춤을 하고 있다. 황제성은 생전 처음 보는 진지한 모습으로 상대방에게 미안함을 전했지만, 블라인드가 닫히자 상대방이 황급히 밖으로 나가면서 문이 '쾅' 닫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에 황제성은 무너지듯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28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사진 = 채널A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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