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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인터넷 방송인 쯔양(본명 박정원·23)이 은퇴 선언 2개월 만에 영상을 공개했다. 복귀 발표는 아니다.
쯔양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에 '욕지도1' 영상을 게재했다. 8월 전격 은퇴 발표 후 2개월 만에 공개된 먹방 영상이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며 쯔양은 이번 욕지도 영상을 공개하게 된 이유로 "지난 7월에 촬영했었던 욕지도 영상들을 올리기로 했었는데, 영상들을 올려야 하는 건지 정말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민 끝에 욕지도 영상들을 꼭 올리고 싶어서 업로드하게 되었어요"라고 밝혔다.
영상에서 쯔양은 라면, 김밥 먹방 등을 진행했는데, 친절한 식당 사장님과 쯔양이 다정한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식당 사장님은 쯔양의 남다른 먹성에 연신 놀랐으며, 쯔양이 사장님을 위해 팥빙수를 사가지고 와 건네자 고마워하기도 했다.
쯔양은 이번 '욕지도1' 영상 공개와 더불어 근황도 알렸다. 쯔양은 "수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해주신 분들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정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하며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뒷광고 의혹이 불거졌던 쯔양은 "뒷광고를 절대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광고 표기 누락 의혹에 대해 상세하게 해명한 바 있다. 쯔양에 따르면 과거 활동 초기에는 규정을 정확하게 인지 못했던 까닭에 일부 영상에 광고 표기 누락이 있었지만, 뒷광고 사태가 불거지기 전에도 이미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알렸던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당시 쯔양은 은퇴를 전격 발표했다. 쯔양은 "'사기꾼'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이상의 방송 활동은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 = 쯔양 유튜브]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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