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 가드 김민구가 경미한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했다. 구체적인 공백기는 회복세를 지켜봐야 윤곽이 나오지만, 일단 이번 주는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전주 KCC를 96-65로 완파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전력에 타격을 입었다. 김민구가 왼쪽 발목부상을 입은 것. 김민구는 KCC전서 4쿼터 종료 4분여전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서 발목이 꺾였고, 곧바로 서명진과 교체된 바 있다.
결국 김민구는 삼성전에 동행하지 않았다. 유재학 감독은 김민구에 대해 “오늘 오전에 진단을 받았다. 1주일 동안 통증이 없으면 뛰어도 된다고 했지만, 회복세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측 역시 “일단 이번 주는 쉬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FA 협상을 통해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김민구는 올 시즌 6경기에서 평균 21분 17초 동안 9득점 2.5리바운드 2.7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최소 1주일 공백기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가드진의 수비 완성도가 떨어지는 현대모비스로선 전력에 타격을 입은 가운데 레이스를 치르게 된 셈이다. 유재학 감독은 “우리 팀 가드 전력이 삼성보다 월등한 게 아니다. 상대팀 전력보단 우리 팀 수비에 어떻게 변화를 주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김민구.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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