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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부부 관계 고민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권영경은 "남편은 하려는 마음 자체가 아예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힘들고 아프고 다 떠나서 일 년에 한 번도 관계가 없는 건 문제가 있는 거잖아. 감기가 걸려도 하는 사람은 해. 아무리 24시간 풀로 일해도 하고 싶은 사람은 한다 마음만 있으면. 그런데 남편은 마음이 아예 없는 거잖아"라고 홍승범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홍승범은 "내가 노력을 아예 안 한 게 아니다. 야한 영화도 본 적 있다. 그런데 내가 새벽까지 깨어 있으면 아내가 '뭐 해?!', '새벽 두 시야, 두 시!', '내일 몇 시에 나가려고 그래?'라고 버럭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리고 내가 갱년기가 온 것 같다. 남자들이 야한 영화를 볼 때 발기가 되기도 하잖아? 그런데 2년 전부터 아무리 야한 장면을 봐도 그냥 '이런 장면이구나' 이렇게 넘어가게 되고. 또 슬픈 드라마 보면 배우가 울잖아? 그러면 내가 같이 운다. 눈물이 너무 많아졌다 그때부터. 그래서 '내가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는 건가?'라고 느껴지고 아내 말투가 남자처럼 들릴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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