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범 "'벌써 끝났어?' 권영경 말에 상처"('애로부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홍승범, 권영경 부부가 부부 관계 고민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홍승범은 "아내 말투가 너무 직설적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어느 날 부부관계를 하는데 우리 강아지가 내 다리를 잡고 마운팅을 하는 거야. 그러니까 내가 안 되는 거지. 그런데 아내가 '뭐야 끝난 거야?', '벌써 끝났어?', '당신 옛날에는 2시간은 했잖아!'라고 해 상처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렇다고 내가 '여보 내 오른쪽 다리에 강아지가 마운팅을 하고 있어'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 그 상황에서. 그런데 그 말들이 나는 상처가 되는 거야"라고 토로한 홍승범.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아내에게 바라는 건 딱 하나다. 따뜻한 말 한 마디. 우리가 떡볶이 가게를 하고 있는데 일 끝나고 집에 오면 녹초가 된다. 그런데 아내가 나한테 '당신 수고했어~', '힘들었지?'이런 말 한 마디 정도만 해주면 내 심장이 다시 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 =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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