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미네소타에게 다저스와의 트레이드는 그야말로 ‘신의 한수’였다. 선발 로테이션을 보다 견고하게 만들었고, 마에다 겐타는 위력적인 투구로 미네소타의 믿음에 보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매체 ‘트윈스 데일리’는 27일(한국시각) 미네소타 이적 후 첫 시즌을 치른 마에다의 활약상을 조명하는 기사를 다뤘다.
마에다는 2020시즌 개막에 앞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다. 다저스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전천후로 마에다를 활용한 반면, 미네소타는 트레이드 성사 직후부터 “마에다를 붙박이 선발투수로 기용할 것”이라며 확고한 뜻을 밝혔다.
마에다는 미네소타의 믿음에 부응했다. 마에다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별 60경기만 치른 2020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 6승 1패 평균 자책점 2.70으로 활약했다. 퀄리티스타트를 7차례 작성했고, 시즌 중반에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대 8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도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코로나19 여파 전, 마에다의 2020시즌 연봉은 312만 달러(약 35억원)였다. ‘트윈스 데일리’는 “마에다는 32세의 나이에 사이영상을 다툴 정도의 활약상을 펼쳤다. 모든 투수들의 계약을 분석한 것은 아니지만, 마에다보다 저렴한 계약이 있을까”라며 마에다의 2020시즌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