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탬파베이가 벼랑 끝에 몰렸다. 당장의 1패는 준우승을 의미한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취재진과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탬파베이는 5차전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2-4로 패했다. 탬파베이는 5차전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에 몰렸다. 남은 6~7차전을 모두 이겨야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벼랑 끝에 몰린 탬파베이는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토니 곤솔린이다. 캐시 감독은 “곤솔린이 선발 등판하는 만큼, 이에 대비해 타선을 변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곤솔린이 우완투수인 만큼, 좌타자 최지만이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캐시 감독은 5차전서 마누엘 마고가 기습적으로 홈스틸을 시도한 상황에 대해 “아쉬운 장면이었다. 생각보다 더 간발의 차로 아웃, 세이프가 갈렸다. 매우 특별한 득점이 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시리즈 6차전은 오는 28일 오전 9시에 개시된다.
[최지만(좌)-케빈 캐시 감독.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