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마무리투수 정우람이 11년 연속 50경기 등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우람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서 48경기에 등판했다. 한화가 정규시즌 종료까지 남겨둔 일정은 단 4경기. 잔여경기 가운데 2경기 이상 등판한다면, 정우람은 조웅천(SK, 13년 연속)에 이어 KBO리그 역대 2호 50경기 등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좌완투수 가운데에는 최초의 기록이 된다.
2004년 SK 와이번스에 입단, 그해 4월 21일 한화와의 홈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정우람은 2005년을 시작으로 군복무 기간(2013~2014년)을 제외한 매 시즌 40경기 이상 등판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10년 연속 50경기 등판을 이어갔다. 또한 2008년 작성한 85경기 등판은 2004년 류택현(LG)과 더불어 한 시즌 최다 등판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더불어 정우람은 통산 877경기에 등판,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1위 류택현이 보유한 최다 등판(901경기)까지 단 25경기 남았다. 빠르면 2021시즌 전반기에 정우람이 이 부문 1위에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우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