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택배 노동자를 향해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는 27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나는 슬픈 일을 보면 그 아픔을 돌이킬 수 없다는 현실에 종일 무기력에 빠지고 생각날 때마다 울컥하는 편이다. 그래서 오빠가 무겁고 싶은 내용의 프로를 보면 같이 보지 못하고 피하곤 했다"라며 남편 박성광과 나눈 메시지 캡처본을 올렸다.
이어 이솔이는 "내가 지켜본 오빠는 울면서도 끝까지 보고 그 현실에 깊이 공감하고 깨닫고 삶에 반영하여 실천을 먼저 행하는 사람이다. 작은 움직임이라도 스스로 옳다 여기는 바를 일상 곳곳에서 실천하는 오빠의 행동에 매일 조금씩 희망을 엿본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캡처본에 따르면 이솔이가 박성광에게 "뭐해"라고 묻자 박성광은 '택배 기사님 조금 천천히 오셔도 괜찮습니다. 출출할 때 드세요. 건강이 1번입니다'라고 적은 쪽지와 간식 사진을 보내며 "'궁금한 이야기Y' 보고 슬퍼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솔이는 "착하네. 내 남편. 자주 못 해도 꾸준히 하자"라고 답장했다.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폭주함에 따라 택배 노동자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성광과 이솔이는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동반 출연 중이다.
[사진 = 이솔이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