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진실게임 때문에 4년 만난 오빠랑 헤어졌었다" 깜짝 ('언니한텐 말해도 돼')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과거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선 EBS의 펭수를 탄생시킨 이슬예나 PD가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가수 플라워 고유진이 출연해 고민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진실게임 도중 호스트바에서 일한 사실을 밝힌 예비남편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는 여성의 사연을 경청했다.

열띤 토론을 이어가던 중 방송인 김원희는 이지혜에게 "진실게임 해봤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지혜는 "남편이랑은 안 했기 때문에 결혼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래 만난 사람이랑은 진실게임을 했었는데, 4년 만난 오빠랑 헤어졌다. 너무 많은 걸 오빠가 알게 됐다. '너랑은 더이상 못 만나겠다'고 해서 헤어졌다. 쿨하게 헤어졌다. 진실게임이 이래서 문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개그우먼 이영자가 "남편이 이 방송 안 보는 거냐"고 하자 이지혜는 "남편이 저를 믿고 있다. 또 이렇게 얘기해봤자 뭐가 없는 걸 아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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