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1 최종전을 앞둔 울산 선수단이 광주전 승리와 함께 우승 경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울산은 다음달 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을 치른다. 2위 울산은 자력 우승이 불가능한 가운데 리그 우승을 위해선 광주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이청용은 "울산현대 소속으로 K리그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이번 시즌 K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며 "1년 동안 달려온 일정 중 마지막 경기인 만큼 한 팀으로서 경기를 잘 준비하여 홈 팬분들 앞에서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현우는 "자력으로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는 담담하게 우리가 할 일을 할 것이다. 올해 대부분의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렀는데 울산 팬분들이 경기장에 들어오시니 힘을 더 받는 것 같다. 리그 마지막 경기인만큼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경기력으로 우리 팬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원두재는 "지난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라며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다. 잘 준비해서 남은 리그 한 경기와 FA컵, 그리고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후회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면 성과는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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