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충남아산이 최하위 탈출에 도전한다.
충남아산은 오는 31일 오후 4시 부천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FC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지난 22라운드 대전전 승리 이후 3연패를 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안양전에서 후반 16분 유종현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가져가며 안양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끝내 골망을 가르지 못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창단 첫해 최하위라는 오명을 벗어야 하는 충남아산은 부천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9위 안산과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안산이 패하고 충남아산이 승리한다면 충남아산이 9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충남아산은 헬퀴스트와 브루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헬퀴스트는 부상 복귀 이후 2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주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브루노는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고 지난 부천전에서 첫 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헬퀴스트는 부상 공백에도 팀 내 최다 골을 기록 중이고 브루노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부천전 활약이 기대된다.
충남아산은 올 시즌 부천과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후반전 종반 바비오에게 페널티킥골을 헌납하며 패했지만 지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과 브루노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마지막 두 경기, 최선을 다해서 최하위를 탈피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여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부천전 각오를 밝혔다.
충남아산과 부천의 경기는 GOLF CHANNEL KOREA,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시즌, 스팟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사진 = 충남아산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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