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24점 열세를 뒤집고 3연승을 거뒀다.
서울 SK 나이츠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75-66으로 눌렀다. 3연승을 내달렸다. 6승2패로 2위를 지켰다. 오리온은 2연패에 빠졌다. 4승4패.
오리온이 1쿼터에 기선제압을 확실하게 했다. 29-12로 앞섰다. SK의 1쿼터 야투성공률이 24%에 불과했다. 오리온은 빠른 트랜지션에 의한 허일영과 디드릭 로슨의 3점포가 폭발했다. 오리온의 1쿼터 야투성공률은 무려 71%.
SK는 2쿼터에 정비했다. 자밀 워니가 2쿼터에만 10점을 올렸다. 실책도 4개나 범했으나 최장신 제프 위디와의 매치업서 압도했다. 김선형과 안영준의 3점포도 터졌다. 3쿼터에는 김선형과 닉 미네라스의 2대2가 위력을 발휘하며 더욱 추격했다. 워니도 막판에 점수를 만들었다. 위디의 덩크슛을 블록으로 막아내기도 했다. 오리온은 3쿼터 종료 직전 허일영의 코너 3점포로 한 숨 돌렸다.
결국 SK가 4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오리온을 초반 2점에 묶고 워니, 안영준, 김선형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워니의 골밑 득점에 김선형의 속공으로 10점차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무리한 공격으로 자멸했다. SK는 1분32초전 워니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갈랐다. 워니가 29점을 올렸다.
[워니.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