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3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82-78로 이겼다. 2연패서 벗어났다. 시즌 2승6패로 여전히 최하위. KCC는 2연승을 마쳤다. 5승4패로 공동 3위.
삼성이 시종일관 근소한 리드를 잡은 끝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아이제아 힉스가 1~2쿼터에 12점을 올리며 삼성의 초반 좋은 흐름을 이끌었다. 김준일, 제시 고반도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어내며 KCC의 4번 약점을 파고 들었다.
KCC는 라건아가 분전했으나 타일러 데이비스가 주춤했다. 데이비스와 이정현이 3쿼터에 12점을 합작하며 추격했으나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삼성은 힉스를 앞세워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4쿼터 들어 KCC가 데이비스를 앞세워 다시 조금씩 추격했다.
데이비스는 4쿼터에만 17점을 몰아쳤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거의 없었다. 삼성은 힉스가 주춤했으나 김현수가 3점포 두 방을 터트리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힉스가 24점 9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KCC 데이비스도 24점을 올렸다.
[힉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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