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IA는 73승 71패로 올해 정규시즌을 6위로 마쳤다.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NC는 83승 55패 6무로 시즌 마감.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6⅓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10승 달성은 실패했다. 이날 결장한 최형우는 타격왕에 올랐다.
출발은 NC가 좋았다. 2회초 강진성의 좌전 안타와 김태군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지석훈의 우전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한 것이다.
그러나 KIA는 5회말 김호령의 좌전 안타 등으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고 이진영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유민상의 우중월 2점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NC에게는 9회초 공격이 남아 있었다. NC는 김찬형의 우전 안타와 권희동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았고 2사 후 애런 알테어의 타구가 3루수 최정용의 실책으로 이어져 3-3 동점을 이뤘다.
KIA에게도 9회말 공격이 남아 있었다. KIA는 유민상과 이우성의 볼넷으로 주자를 모았고 한승택의 1루 땅볼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최정용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쳤고 3루주자가 득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정용.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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