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GS칼텍스가 최하위 KGC인삼공사의 시즌 첫 승 제물디 됐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GS칼텍스는 지난 IBK기업은행전 첫 승의 기세를 잇지 못하며 시즌 1승 3패(승점 3) 5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6위 인삼공사에 세트득실률에서 앞선 5위다.
외국인선수 메레타 러츠가 30점(공격 성공률 49.12%)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허벅지가 아픈 강소휘가 11점으로 컨디션이 덜 올라온 모습이었다. 슈퍼백업으로 거듭난 유서연도 1점에 그쳤다. 경기 전 과제로 꼽혔던 디우프 봉쇄도 실패했다. 발렌티나 디우프는 양 팀 최다인 40점(47.94%)을 몰아쳤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쉽지 않다”고 쓴웃음을 지으며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았는데 세터들이 공 한 두 개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훈련을 통해 체크가 필요하다. 세터들이 가져야 하는 기초적인 배분이 있는 건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소휘의 부진도 고민거리로 남게 됐다. 차 감독은 “템포는 그전보다 올라왔는데 상대 수비에 막히는 상황이 연출됐다. 시간이 있으니 세터와의 호흡을 더 맞춰야 한다”며 “경기 감각에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런 부분도 치고 나가야 하는데 어린 선수라 컨트롤을 못한다”고 진단했다.
GS칼텍스는 이날 4세트 승기가 기울자 신인 김지원을 투입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김지원은 2020-2021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제천여고 출신 세터다.
차 감독은 “이미 기세가 기운 상황이었다. 시소게임이면 다른 방안을 냈을 텐데 어차피 넘어간 것 같아서 신인선수에게 경험을 한 번 쌓게 해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경기력은 어땠을까. 차 감독은 “넣는 게 미안할 정도로 완전히 무방비 상태였다”고 웃으며 “그래도 1, 2개 정도 공을 올렸다. 앞으로 조금씩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오는 6일 김천으로 이동해 한국도로공사를 만난다.
[GS 차상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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