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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고(故) 박지선(36)의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3일 오전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밤새 뒤척이다 결국 새벽을 맞는다.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요즘. 난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올바르게 가고 있는 건지 그 끝엔 가볍게 어깨 감싸주는 누군가의 위로가 기다리고 있는 건지"라고 적으며 씁쓸함을 표했다.
이어 "그동안 나는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고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는지 깊이 생각하게 하는 새벽하늘이다. 하루가 시작이다 또다시"라고 덧붙였다.
앞서도 홍석천은 2일 박지선의 비보가 전해지자 "정말 착한 동생이었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선 편히 쉬시길 기도합니다"라고 적으며 추모의 뜻을 밝힌 바다.
한편 박지선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 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나, 유족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빈소는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장지는 경기 고양 벽제승화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하 홍석천 글 전문.
밤새 뒤척이다 결국 새벽을 맞는다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요즘
난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올바르게 가고 있는 건지 그 끝엔 가볍게 어깨 감싸주는 누군가의 위로가 기다리고 있는 건지
그동안 나는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고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는지 깊이 생각하게 하는 새벽하늘이다
하루가 시작이다 또다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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