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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현재 메이저리그 FA 시장을 예측하는 미국 매체들은 하나 같이 김하성(25·키움)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 김하성이 여러 매체의 FA 랭킹에서도 높은 순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들이 김하성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짚는 것은 바로 '나이'다.
김하성은 1995년생이다. 현지에서도 김하성이 25세의 나이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전하는 것을 꽤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MLBTR)'은 4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의 오프시즌을 전망하면서 텍사스가 영입할 만한 선수로 김하성을 주목했는데 김하성을 영입하는 것은 메이저리그 유망주 톱 100에 위치한 선수를 확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설명이 눈에 띈다.
'MLBTR'은 "텍사스가 내야 뎁스가 깊지 않아 장기 계약을 통한 영입을 모색할 수도 있다"면서 '25세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KBO 리그 최고의 선수라 할 수 있는 김하성은 올 겨울 포스팅을 받을 것"이라면서 "김하성을 영입하는 것은 메이저리그 톱 100 유망주를 확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텍사스가 김하성을 영입하면 2루수나 3루수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앞서 'MLBTR'은 김하성을 FA 랭킹 7위에 선정하고 5년 총액 4000만 달러에 텍사스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김하성은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지난 해 겨울에 해외 진출을 선언한 그는 이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선택을 받을 준비에 나선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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