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걸후드’의 예매 열기가 심상치 않다. ‘도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이어 전체 예매율 3위에 오른 것. 외화 전체 예매율로는 1위, ‘내가 죽던 날’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 등 경쟁작들을 훌쩍 제치고 11월 둘째 주 개봉작 가운데 예매율 1위에 오른 ‘걸후드’가 과연 코로나로 위축된 극장가에서 어느 정도의 흥행을 일궈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걸후드’는 역대급 GV 라인업으로 부산부터 서울까지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 및 스페셜굿즈 패키지 상영회 등으로 화제를 모으여 코로나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혀 온 작품이다. 지난 3일(화) 언론배급시사를 통해 공개된 이후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흥행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기도.
‘톰보이’ ‘워터 릴리스’에 이어 셀린 시아마 감독 '성장 3부작'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이번 작품은 세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한 것은 물론 제67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20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부터 이번 ‘걸후드’까지, 무려 한해에만 셀린 시아마 감독 작품이 총 4편이 정식 개봉하는 진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함께할 때 비로소 영롱한 빛을 발하는 소녀들의 연대야말로 올해 가장 스크린에서 놓치기 아까운 영화적 경험!"(배우 최희서), "끊임없이 '나'로서 존재하기 원하는 모든 여성들이 꼭 봤으면 한다"(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정답은 아닐지라도 끊임없이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부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런 마리엠을 응원하고 싶어진다"(‘보희와 녹양’ 안주영 감독), "자신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우정과 성장. 소녀들이 더욱 마음껏 원하는 것을 하기를"(임현주 아나운서) 등 셀럽들의 따뜻한 추천사 릴레이로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걸후드’는 집, 학교, 어디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마리엠'이 운명처럼 세 친구를 만나 반짝이는 자신을 찾아 나서는 찬란한 성장담을 담은 작품으로 드디어 다음 주 11월 12일 전국 CGV와 일반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 = 블루라벨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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