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이 4회에만 7점을 몰아치며 플레이오프행 가능성을 높였다.
두산은 5회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LG와의 2차전에서 4회 7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4회말 공격을 맞이했다. 선두 김재환의 볼넷이 빅이닝의 서막이었다. 이후 허경민의 야수선택과 도루로 이어진 득점권 찬스서 박세혁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박세혁의 도루와 김재호의 안타로 1사 1, 3루가 찬스가 이어졌다. 이후 오재원-박건우의 연속 적시타, 정수빈의 희생플라이,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왔다. 6-0 리드.
두산은 멈추지 않았다. 2사 1루서 등장한 오재일이 LG 진해수를 상대로 비거리 120m짜리 좌중월 투런포를 날리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오재일의 포스트시즌 통산 9호 홈런이었다.
두산은 4회 대거 7득점하며 LG에 8-0으로 달아났다.
[오재일.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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