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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경호가 연인 수영과 9년째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모노튜브'에는 정경호의 생애 첫 브이로그 시리즈물 '정경호의 닥터 스윗' 1편이 공개됐다. 두 마리의 반려견 애봉이, 호영이와 함께 집 주변 동네를 산책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정경호의 모습과, 평소 자신의 라이프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진솔한 인터뷰가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아지 유모차를 끌고 산책에 나선 정경호는 강아지 애봉이, 호영이의 작명 비하인드에 대해 "호영이는 여자친구(수영)와 나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름이다"라며 수영을 향한 애정을 엿보게 했다. 이어 "애봉이는 이전 차의 애칭인 '봉식이'에서 영감을 받아 '애기 봉식이'로 지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정경호는 "일곱 살 친구인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는 얌전한 친구들"이라며 "여자친구와 같이 키우고 있어서 일할 때는 서로 봐주곤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경호는 강아지들과 함께 하는 보통의 일상을 설명하던 중 "사실 강아지 두 마리 키우기 힘들다"라며 현실적인 육아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응가 치우고 산책시키고 발 닦이고 밥 먹이고 놀아주느라 개인 시간이 없다. 애들이 잘 때가 가장 좋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정경호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우들과의 첫 대면 당시 뒷이야기와 온라인 '라이브 공연'의 후일담을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산책 내내 스태프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인간 정경호'의 다정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촬영 팀이 지나가는 자전거와 행인들에게 부딪힐까봐 시시때때로 주변을 살피는가 하면, 빵집을 방문한 뒤에는 "혼자만 먹을 게 아니라 다 같이 먹을 거니까"라며 즉석에서 간식을 대접한 것.
카메라 앞에서는 "칭찬받는 것이나 자기소개를 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다소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촬영 내내 내면의 따뜻함이 드러나는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풍겼다.
정경호의 첫 브이로그 시리즈를 기획, 제작한 모노튜브 측은 "앞으로의 영상을 통해서는 정경호가 사적인 공간인 집 안 주방에서 능숙하게 요리를 하는 모습을 비롯해 '국민남친'의 상황별 맞춤 남친룩 소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배우 정문성과의 술자리 등 다양한 일상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경호의 닥터 스윗'은 유튜브 라이프&스타일 채널 '모노튜브'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업로드된다.
[사진 = 모노튜브]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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