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가 공격적인 행보로 빠른 성장을 일궈내고 있다.
지난 8월 데뷔한 트레저는 6일 세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를 발매한다. 신곡 '음 (MMM)'은 힙합 명가 YG의 장점을 품은 트레저의 첫 힙합곡이다.
소속사는 앞선 두 싱글앨범의 주제였던 '사랑에 빠진 소년의 감정'이 신곡 '음 (MMM)'에서 최고조에 달했다고 예고했다.
트레저는 컴백에 앞서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타이틀곡 '음'은 강렬한 그루브가 특징인 하이브리드 트랩곡"이라며 "저희 트레저의 비밀스런 속삭임 '음'에 확 이끌리실 수 있는 힙합 장르다. 이전과는 달리 조금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저희 트레저만의 파워풀한 칼군무, 그리고 영(YOUNG)한 분위기의 힙합을 엿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트레저는 멤버 아사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수록곡 '오렌지 (ORANGE)'에 대해서도 "오렌지빛 노을 아래 서로 헤어지고 싶지 않아 시간을 붙잡는 그와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따뜻한 발라드 곡"이라고 설명했다.
신곡 '음'은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밖에 없는 중독성 강한 힙합 그루브와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지훈은 "후렴구에 킬링 파트 '음'을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있다. 손으로 입을 가리는 동작인데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다. 뒤이어 심장을 움켜쥐는 듯한 안무까지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치 총소리 같은 메탈릭 사운드와 비트에 맞춘 도영의 안무에 멤버들이 쓰러지는 부분이 있는데, 무대에서 멋있는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싱글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3장의 앨범 작사진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고, 아사히는 작사뿐 아니라 작곡가로도 등재됐다.
"이번에도 랩 메이킹을 하게 됐는데요, 이렇게 앨범에 참여하면서 저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보통 작업과정에서 곡의 주제가 결정되면 요시, 하루토와 상의한 후, 각자 작업을 시작하곤 합니다."(최현석)
"저 역시도 20대, 지금 제 나이에만 쓸 수 있는 생각이나 감성을 가사로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좋습니다."(요시)
"이번 싱글앨범 수록곡 '오렌지' 작사 작곡에 참여하게 됐는데요, 이 곡은 올해 초에 썼던 곡입니다. 숙소에서 탑 라인이 생각나서 만들게 된 노래에요. 비트를 찍고, 하루토한테 들려줬어요. 거기에 하루토가 랩을 만들고 녹음하면서 시작됐어요. 녹음할 때도 제 의견을 많이 전달하기도 하면서 참여했습니다. 이전 작업들과 비교해보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곡에 어울리는 악기 사운드를 잘 고를 수 있게 되는 등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아사히)
"저도 타이틀곡 랩 메이킹과 '오렌지' 작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오렌지'는 아사히 형한테 비트를 받고 새벽에 가사를 썼었는데, 비트가 너무 좋아서 가사가 자연스럽게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참여하게 돼 감사한 마음입니다."(하루토)
트레저는 YG의 초고속, 초집중 전략 아래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2장의 싱글앨범은 5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곡 'BOY'와 '사랑해 (I LOVE YOU)'는 일본 중국 등 각종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우선 이 자리를 빌려 데뷔 전부터 저희를 기다려 주시고 항상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THE FIRST STEP’ 시리즈를 통해 팬분들을 자주 찾아뵙고, 저희 트레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THE FIRST STEP’를 준비하고, 공개하는 모든 과정들이 너무 감사하고, 이 시간들을 통해 저희 트레저 멤버들 간의 팀워크도 더 단단해진 거 같아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계속 보여드릴 저희의 음악과 저희의 새로운 모습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는 트레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최현석)
"'THE FIRST STEP' 시리즈를 통해 트레저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던 값진 시간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트레저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매번 준비할 때마다 설레고 즐겁습니다. 트레저의 첫 발걸음에 함께 해주신 팬분들 그리고 저희 회사 식구 분들 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방예담)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