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문경준과 이수민이 공동선두를 이뤘다.
문경준과 이수민은 6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 7010야드)에서 열린 2020 KPGA 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2타로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문경준은 3번홀, 5번홀, 9번홀, 10번홀,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날만 5타를 줄였다. 경기 후 "1라운드보다 핀 위치가 까다로웠다. 티샷을 할 때 전략을 꼼꼼하게 세웠고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을 때 리커버리가 잘 돼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경기 초반에는 바람이 거의 없었는데 후반 홀 들어서면서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분지 형태의 홀이 몇 개 있는데 그 홀에서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어 헷갈렸다"라고 했다.
이수민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4번홀, 12번홀, 15~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경기 후 " 퍼트가 최고였다. 그린 스피드가 빠른 그린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1라운드 때 감을 익혔고 흐름을 이어가서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 퍼트가 잘 되다 보니 위기를 맞이했을 때 잘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권오상이 11언더파 133타로 3위, 정지호, 박상현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 이재경, 김승혁, 한승수, 권성열, 안백준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다.
[문경준(위), 이수민(아래).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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