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17 우승의 주역 김주찬이 KIA를 떠난다.
KIA 타이거즈는 7일 "내야수 김주찬을 자유계약선수로 푼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0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주찬은 롯데(2001~2012)를 거쳐 2013년부터 4년 총액 50억원에 KIA 유니폼을 입으며 타이거즈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7시즌 우승 공헌에 힘입어 2018시즌에 앞서 2+1년 총액 27억원에 계약을 연장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1778경기 타율 .300 1887안타 138홈런 782타점이다.
그러나 올 시즌 부상과 부진 속 7경기 타율 .333 1홈런 2타점으로 거의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결국 6월 21일 삼성전이 KIA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KIA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계약이 만료되는 김주찬과 최근 면담을 갖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요청한 선수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주찬은 어느 팀과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김주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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