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박세혁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두산 크리스 플렉센이 플레이오프 1차전 MVP에 선정됐다. 7⅓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2실점하며 KT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잡았다.
플렉센은 "첫 경기가 중요한 걸 알았다. 야수, 투수 모두 집중력 있게 싸웠다. 필요할 때 점수가 나와서 이길 수 있었다. 지난 경기와 딱히 바뀐 건 없다. 포수 박세혁과 다만 투구 카운트를 실용적으로 가져가고, 땅볼 유도를 하자고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플렉센은 박세혁에게 공을 돌렸다. "커브 실투가 나왔는데, 안타도 맞았다. 그러나 신경 쓰지 않았다. 오랜 기간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런 적이 없었다. 박세혁과의 좋은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혁에게 참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플렉센은 "앞으로 언제 또 등판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두산 레전드 더스틴 니퍼트가 포스트시즌서 활약한만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라고 했다.
[플렉센.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y.co.kr,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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