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현역 은퇴한 김태균이 최근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정근우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균은 최근 진행된 SBS스포츠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 ‘주간야구’ 최종회 녹화에 출연, 그라운드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최근 갑작스럽게 은퇴를 결심한 동갑내기 정근우의 기사에 “아쉽다”라는 말 대신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김태균은 정근우와 함께 한화 이글스, 대표팀에서 함께 뛰며 한국야구의 황금 세대를 이끈 동료이자 친구다. 정근우의 은퇴 소식을 접한 김태균은 “(정)근우도 그동안에 대단한 업적을 만든 선수고, 한화 이글스에서도 후배들이나 팀 전체적인 부분에서 도움도 됐던 선수”라며 정근우의 선수 시절을 돌아봤다. 이어 “친구 사이다. 청소년대표 시절에도 이동현(주간야구 패널)과 같이 세계대회 우승을 했었던 멤버”라며 정근우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국가대표팀과 본인의 소속팀에서 굉장한 활약을 했던 선수인데 큰 결심을 한 것 같다”라고 운을 뗀 김태균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조금 먼저 은퇴한 은퇴 선배로서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끝이 아니니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마음에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균은 이날 녹화에 참여해 은퇴 후 근황을 전하고 팬들의 이어지는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균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는 ‘주간야구’ 마지막회는 11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된다.
[정근우-김태균(상), ‘주간야구’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SBS 스포츠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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