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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대한체육회는 "11일부터 전국에 있는 학생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선수진로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수진로교육은 훈련 중심의 생활로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선수들에게 경력 개발의 필요성 인식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집합교육 형식으로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교육은 온라인 홈페이지로 접속해 신청 및 수강할 수 있으며, 모바일 접속도 가능하다. 학생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을 하면 본인의 유형에 맞는 과정을 자동으로 들을 수 있다.
교육내용은 유형별로 구분되며 ▲중학생은 미래를 위한 진로준비 방법 ▲고등학생은 운동선수의 경력 전환, 스포츠 분야 관련 자격증 소개 및 준비방법, 직업정보 제공 ▲지도자는 진로코칭 ▲학부모는 자녀들에게 영향력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한 역할 등에 대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중학생, 지도자, 학부모 교육은 각 20분 영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등학생 대상 강의는 단원별 25분씩 총 6강 150분으로 이뤄져있다. 특히, 고등학생 온라인 선수진로교육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인증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 수료증도 발급된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진로교육을 통해 선수 시절 운동·학업의 병행과 진로 개발이 중요함을 알림과 동시에 듀얼 커리어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학생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멘토와의 경험 사례를 공유하는 등 선수 및 선수경력자의 진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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