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정신적 지주다."
삼성 장민국이 11일 DB와의 홈 경기서 3점슛 2개 포함 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4쿼터에 DB의 지역방어를 깨는 3점포를 터트렸다. 최근 김준일이 부상으로 빠진 뒤 스트레치4로 쏠쏠한 활약을 한다. 오히려 삼성은 스페이스 활용이 좋아졌다. 또한, 경기 후반 결정적 리바운드를 잇따라 걷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장민국은 "DB가 연패 중이라 강하게 나올 것이라는 감독님의 말씀이 있었다. 잘 넘겼다. 작년에도 감독님 생일에 졌다(이날은 이상민 감독 생일). 올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아직 많이 부족한데, 준일이가 빠진 상태서 최대한 리바운드에서 신경 쓰려고 한다. 마지막에 좋은 장면이 나왔다"라고 했다.
최근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장민국은 "힉스는 인사이드에서 파고 드는 스타일이라 준일이와 동선이 겹쳤다. 고반과 뛸 때는 그렇지 않았다. 힉스와 뛸 때 내가 스페이싱을 만들어주면서 도움이 된다. 그리고 동욱이 형은 정신적 지주다. 4쿼터에 믿을 사람은 동욱이 형이다. 많이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경기 막판 트랩을 섞은 지역방어에 대해 장민국은 "비 시즌부터 준비를 많이 해왔다. 아직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완성도로 따지면 60% 정도"라고 했다. 계속해서 최근 2대2 수비의 안정감에 대해 "쉬는 시간에 다 같이 모여서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하자고 얘기 했다. 선수들이 앞선에서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다"라고 했다.
[장민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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